인디자인 목차 업데이트 세계 최고의 탁상 출판 프로그램
필자의 저서 '탁상출판 - 책만들기' 책을 구입하신 분들 및 필자의 수많은 저서들을 구입하신 분들을 위한 보충 설명입니다만, 누구나 제한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영어권 국가를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 토종 워드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데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글 프로그램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누구나 배워야 하는 필수 프로그램입니다만, 사실 한/글을 가지고 책의 원고를 집필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못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필자는 지금까지 무려 수십권의 책을 집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며 지금도 쉬지않고 꾸준히 책을 집필하고 있는데요, 이런 필자도 옛날에는 한/글 프로그램으로 원고를 집필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절대로 한/글 프로그램으로 책의 원고를 집필하지 않습니다.
한/글은 우리나라 토종 워드로 국가에서 정부 공식 문서로 지정하는 등 여러모로 지원을 해 주고 있으며 심지어 거의 모든 대학이나 대원원 등에서의 논문 양식조차 한/글 문서로 작성하도록 논문 규정까지 두었지만, 이 모두가 잘 몰라서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필자 역시 한/글 프로그램의 우수성은 인정을 하며 필자 역시 한/글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필자가 사용하는 한/글 프로그램은 절대로 페이지가 많은 문서가 아니라 한 두 페이지 정도의 짧은 문서를 만들 때만 사용을 합니다.
한/글의 가장 큰 문제점은 페이지가 많아질 경우 너무나 버벅거려서 거의 편집이 불가능하다는 점이고요, 이런 모든 점을 감수하고 한글로 원고를 작성한다 하여도, 교정을 보는 시간이 원고를 새로 쓰는 시간보다 더 걸리며, 제아무리 교정을 잘 보아도 원고를 100% 정확하게 맞출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목차는 모든 원고의 집필을 끝내고 만드는 것인데요, 원고의 앞 부분에 목차를 삽입하면 목차가 삽입된 만큼 모든 문서가 뒤로 밀리게 됩니다.
이렇게 원래 처음 작성한 원고가 뒤로 밀리거나 중간에 삭제를 하여 앞으로 당겨지는 등의 일이 벌어지면 모든 원고가 뒤죽박죽 엉망진창 이판사판 개판이 되어 버립니다.
어떠한 원고이든지 수많은 삽화가 들어가게 마련인데요, 10페이지에 있던 삽화가 7페이지로 가는 일도 있고 13페이지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한/글의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한글과컴퓨터사에서 대대적으로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어도비 인디자인이나 일러스트와 같은 구조로 만들면 되겠지만, 이미 한글과컴퓨터사는 그럴 여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아마 거의 반 영구적으로 현재와 같은 형태가 유지될 것이 자명한데요, 결국 한/글을 가지고 각 대학이나 대학원 등에서 한/글로 논문을 작성하도록 눈문 규정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이러한 곳에서 학생들이 논문을 작성한다면 논문 작성자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맛 볼 뿐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심지어 천재들만 모여 있는 카이스트 등에서도..
학생들이 제아무리 천재라도 한/글은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인디자인 등의 프로그램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도비 인디자인을 가지고 원고를 작성한다면 한/글로 원고를 작성하는 것에 비하여 최소한 1/100의 힘도 들지 않습니다만, 이것을 모르는 학생들이 인디자인보다 100배도 더 어려운 한/글로 원고를 작성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필자가 아무리 떠들어 보았자 한글로 원고를 작성하고 또 인디자인으로 원고를 작성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를 하지 못하므로 이 정도로 하고요..
오늘은 인디자인의 목차 업데이트 기능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캔버스와 이젤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림을 그릴 때 이젤을 세우고 이젤 위에 캔버스를 놓고 그 위에 도화지를 얹고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다른 그림을 그릴 때는 캔버스는 그대로 두고 종이만 바꾸어서 그림을 그리면 되기 때문에 이전에 그린 그림은 절대로 훼손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그린 그림을 수정할 때는 이전에 그린 그림만 골라서 수정을 하면 되며 이러한 그림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해당 그림만 골라서 수정을 하면 되며 아무리 도화지가 많아져도 원래 그린 그림이 훼손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글 프로그램은 오로지 종이 한장에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다른 그림을 그릴 때도 한장의 그림 위에 그림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원래 처음 그린 그림은 훼손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도비 일러스트나 어도비 인디자인 등의 프로그램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일러스트는 대지라는, 그리고 인지다인은 프레임이라는 도화지 역할을 하는 캔버스에 원고를 작성을 하며 한 페이지마다 대지 혹은 프레임이 존재하며, 페이지가 늘거나 줄어도 해당 프레임이 이동을 하기 때문에 프레임 안에 들어 있는 원고는 조금도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줄거나 늘거나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더욱 중요한 것은 일러스트나 인디자인으로 원고를 작성하면 1페이지나 1,000 페이지나 거의 동일합니다.
거의 버벅거리지 않기 때문에 보통 수 백 페이지 정도 되는 원고는 단 1페이지를 작성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도비사의 마법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한/글 프로그램은 이러한 어도비사의 마법을 부릴 줄 모르기 때문에 한/글 프로그램으로 페이지가 많은 원고는 사실상 집필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모든 대학에서 논문 규정을 뜯어고쳐서 한/글로 원고를 작성해야 한다는 규정을 삭제를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